2017년 9월 23일 토요일

컵밥, 하루종일 입 안에 맴도는 화학첨가물의 맛

CJ와 오뚜기에서 나오는
컵밥이 유행이라 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GS25 편의점에 가니
오뚜끼 컵밥위에, 오뚜기 참깨 컵라면 미니사이즈를 올려
3500원에 팔고 있어, 구매를 하여 먹어 보았다.

( 인증 사진은 없음. 맛이 없었기 때문 )

사진과 같냐고? 아니오 ! 절대 ! 아니오 ! 이건~ 과장된 것이오 !



모양은
햇반+컵라면용기(액상스프, 1회용 플라스틱 숟갈) 이다.

장점은.. 없다. 재구매의사가 없다는 것이다.
단점을 말하겠다.
1. 양이 적다. 김준현이 TV CF 광고 하던데, 김준현 한숟갈이면 끝.이라 보면 된다.
2. 매우 귀찮다. 햇반의 밥을 컵라면 종이용기에 옮겨 담고, 액상스프를 붓고, 전자렌지..
   귀찮은 이유는 이러하다... 밥이 용기에서 잘 안떨어진다.
   종이 그릇에 옮겨 담아야 하는데, 플라스틱 용기에서 안나오려고 한다.
   부실하고 힘없는 2단 숟갈로 박박 긁어야 겨우 떨어지고, 밥풀이 덕지덕지 붙어 더럽다.
3. CF 광고 화면같은 비주얼? 생각하면 큰 오산.. TV 라면광고와 같다.
   각종 토핑과 푸짐한 건더기는 없었다. 파 큰거 한점, 제육 큰거 한점..나머진 액상스프느낌
4. 맛은 나쁘지 않았다.. 제육 먹고 남은 양념에 비벼놓은 개밥 같은 느낌이었지만,
5. 하지만 먹고나서 분명 양치를 3분간 했는데도
   입안에 6시간 넘게 계속 맴도는 찝찝한 MSG 같은 화학첨가물의 맛과 향...
   라면 5봉 + 1 먹은 느낌이랄까? 분명 밥을 먹었는데, 하루종일 입에서 라면맛이 난다.

3500원에 샀지만, 컵라면이 포함된 가격이었을 거다.
참깨 컵라면 작은컵은 먹지 않았지만, 라면 6봉 먹은 뒷맛이다.

컵밥 가격이 2500원대를 이루고 있던데,
차라리 그 돈이면, 김밥 한두줄 사먹거나, 샌드위치 사먹는게 더 나을거라 본다.
아니면 돈 1000원이나 1500원을 더 보태어, 편의점 도시락을 사먹던지...
   
CJ컵반은 먹어보지 않았지만, 오뚜기와 비슷할거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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