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5일 화요일

영어는 확실히, 미드만으로는 한계가..

계속 듣다 보면
듣기 실력은 조금씩 느는것 같은데
뭔가.. 한계에 계속 부딪히는 느낌을 받는다.

우리말. 일본어와 어순도 다르고
모르는 단어를 흘려 듣고 유추하기엔,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고

그렇다고
단어만 많이 외운다고 될일도 아니고..
아주 쉬운 영어부터 해야하는 걸까?

듣기도 잘 안되는데,
영어로 쓰기는 커녕
말하기는 더욱 안되고..

하긴 일본어도 그리 잘하는건 아니지..
어순이 같으니 대충 말하고 듣는건
일본어 초중급자라면 누구나 하겠지만

일본어는 처음엔 쉽지만
배우면 배울수록
영어보다 훨씬 어려운...

본인 스스로
일본어 10년 이상 공부해 왠만큼 한다고 하는
고급자라고 자처하는 사람에게

인터넷 접속 없이
펜과 A4 흰 종이만 주고

간단한 소설이나, 하이쿠 또는
현 사회의 실태 등과 같은 시사 평론 또는
학술이나 전문 분야에 대해

사전 없이 몇시간 내에 논문 쓰듯
빼곡히 써 내려 가보라고 하면
너무나도 어려울것...

그정도까지 영어를 잘 하려면..

오래전 TV 에서 봤는데,
영어 외고-대학-대학원-석사-박사 거쳐
대통령 통역, 전문 번역 하는 사람도

나이가 중반을 훌쩍 넘어서도
아직 매일 외국어를 몇시간씩 공부를 한다고 하니...
외국어는 평생 공부해도 다 못할......

네이티브 만큼 말하는거나 원숭이 처럼 따라 하겠지만
깊숙히 들어가면, 너무나도 어려운것.........
모국어로 하라고 해도 어려운것인데.......

그러고 보면
자연어보다
컴퓨터 언어인 프로그래밍이 훨씬 더 쉬운편.


닥터후10 에피소드10 처럼

국적이 모두 다른 외국인 끼리
서로의 모국어로 말해도
알아듣는 기술이 개발된다면

외국어따위 공부하지 않아도 될텐데..

Doctor Who 2017 Christmas Special 꾸르잼 예약 ~
1대 Doctor 와 12대 Doctor 의 만남이라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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