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4일 금요일

반야심경 600권 후기 요약 (진행중)


1권 연기품(緣起品) 1 요약

세상을 깨달은 자가 많은 어느 산 꼭대기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있다. (1250명)
모두 레벨과 스킬들이 대단한 존재들이다.

앉아있던 부처님이
갑자기
천천히 일어서더니

휘황찬란한
온갖 스킬들을
보여주는데..

무한한 세계가 펼쳐지고,
온갖 꽃들이 휘날리고,
그 꽃봉우리 안에서 부처님들이 갑툭튀 (갑자기 툭 튀어 나온다)

반지의 제왕같은
SF 판타지 소설 읽는 기분이다.
찬양 구절 같은데..

요즘 말로
번역 요약
하자면

부처가 세상을 해킹 하였거나
미래의 세계에서 홀로그램 기술이라도 들고와
사람들에게 짜잔 하고 보여주는 내용을, 아주 길게도 적어놓았다.

그런데, 정작
깨달음에 대한 중요한 내용은 아직 나오지 않고
단순히 문안 인사를 하는 등의 내용이 이름만 바꾸어 반복되어 나온다.

1권이 총 18페이지 인데,
600권이 앞으로 계속 이런식이면
260자로 압축할만 했다... 요약 정리의 달인이 되는것인가?

그래도, 반야심경 1권/600권 세줄 요약하자면,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는 마음을 품으면, 자신에게 해롭다. 
모두 큰 인연으로 세상에 태어났다. 다들 대단한 사람들이다.
바른 지혜로 모두를 바라보라.

이다. 그나마 건져 요약 할만 한건 이 구절들 이다.

2권 연기품(緣起品) 2 요약

1권 연기품의 연장선이다.
A 가 나타났다. 부처님 이게 무슨 스킬? 깜놀! 어썸! 파티점! 이라며 문안 인사 후 착석.
B 가 나타났다. 부처님 이게 무슨 스킬? 깜놀! 어썸! 파티점! 이라며 문안 인사 후 착석.
C 가 나타났다. .......... 계속 이런식....
모두 자리에 착석하자 그곳에는
온갖 보물,과일,옷,꽃,나무 등 좋은것들이 가득했다.

2권은 총 24페이지 인데,
건져 요약정리 할만한 내용이 발견되지 않았다.

3권 학관품(學觀品) 1 요약

모두가 모인 곳에,
하늘, 악마, 용, 귀신 등 사람아닌 것들도
모여있는걸 알아챈 부처님이 하는말

"니들도 깨닫고 싶으면, 반야바라밀다 를 배워라"

그 말을 들은 사리자가 기뻐하며 묻는다 "반야바라밀다는 어떻게 배워야 하나요?"

(사리자 : 샤리붓다, 부처님의 제자 중 가장 지혜가 뛰어나고 미모가 뛰어나 늘 부처님의 오른편에 앉는다. 왼편에는 목건련 목갈라나가 앉는다)

부처님 : "사리자야 머무르지 말고 반야바라밀다에 편안히 머물러라. 머무르면 얻을 수 없다. 뭔말이냐 하면, 버리지 않는것처럼 베풀어야 한다. 베푸는 사람과 그것을 받는사람, 베푸는 것들은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지키지 않는것처럼 올바른 계율을 지켜야 한다. 지킨다는 것의 모양은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가지지 않는것처럼 욕심을 버리고 참아야 한다. 욕심으로는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움직이지 않는것처럼 바르게 나아가야 한다. 몸과 마음의 부지런함과 게으름 또한 얻을 수 있는게 아니다. 생각하지 않는것처럼 눈동자를 고요히 해야한다. 맛있네 맛없네 하는것도 얻을 수 있는게 아니다. 집착하지 않는것처럼 반야에 머물러야 한다. 모든 것들의 성질과 모양은 얻을 수 있는게 아니다. 또한 반야바라밀다에 편안히 머물러서 얻는게 없는것처럼 해탈을 해야한다. 해탈은 얻을 수 있는게 아니다. 모든 생각은 얻을 수 있는게 아니다. 좋은 생각 나쁜 생각 할거 없이 생각은 얻을 수 있는게 아니다. .... (반복) ... 지혜를 빨리 얻고 싶다면, 항상 기쁘고 행복하려면, 좋은 삶을 살려면,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좋은 집에 살려면, 모든 신들의 보살핌을 받으려면, 게으르지 않고 착하게 살려면, 부처님의 말씀을 계속해서 알고 싶다면, 이 세상 모든것을 알고 싶다면 등등등 의 여러가지 이유와 소원이 있다면 반드시 꼭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만 한다. ... (반복) ... 또한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면 반드시 크나큰 이익을 얻게 된다. ... (반복) ...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면 모든것이 원만히 이루어진다 ... (반복) ... 모든 나쁜것들을 없애려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 한다... 가난한자는 부자가 되고, 병든 사람은 치유가 되고, 못생긴 사람은 예뻐지고, 벙어리는 말을 하게 되고, 불행은 행운으로 바뀌고, 악은 선이 되고 ... (반복) ... 생각만 하던것을 이루고자 하려면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 한다."

온갖 어려운 불교 용어들이 많이 나오지만, 위의 내용 처럼 주어만 바꾸는 반복이 많다.
반야바라밀다를 행하고 배워야하는 이유를 나열하는것이 3권 17페이지의 내용이다.

4권 학관품(學觀品) 2 요약

4권은 학관품 2장이며 12페이지 이다.

부처님 : "님들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여 위에서 나열한 공덕을 이룩하게 되면 모든 세계가 기뻐할것이고 예전의 영광이 재현될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공양하고 존중하고 공경하고 덕담하고 찬탄하면, 흉악한 무리들은 줄어들고 권속은 불어나리라."

그러자 인간과 인간 아닌 모든 세계의 사람들이 크게 기뻐하며 말하길
'우리 모두 이러한 것들을 깨달아 모두가 이로운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
'부모형제 처자식 친구들도 모두 깨달았으면 좋겠다. '
'사람이 색욕에 물들면 다음생에 평범하게 태어나는것도 장애인데. 색욕을 끊지 못하는 자는 절대 못하지요. 출가하여 인연을 모두 끊고 중이라도 되면 모를까...'

그때 사리자가 부처님께 묻는다.

사리자 : "부처님, 저들 말대로 부모형제 처자식 친구 다 끊고 출가해야만 하는거 레알? "

부처님 : "어떤이는 부모형제 처자식 친구 다 있으면서 행하는 이도 있고, 어떤이는 처자식 없으면서 행하는 이도 있다. 또 어떤이는 요술로 모든 오욕락 색욕을 다 즐기면서도 깨달음을 얻는다고 함. 네 생각은 어떠함? 요술로 지은 것들이 사실 진짜라고 할 수 있음?"

사리자 : "아뇨"

부처님 : "편법으로 오욕락 색욕을 즐기며 깨달음을 얻을 수는 없음, 그런것들에 싫증을 내고 더럽혀지지 않도록 애증과 욕구를 꾸짖어야 됨. 애욕은 님 몸과 마음을 태우는 더러운 악마와 같아 님 뿐만 아니라 남까지 더럽히고, 과거 현재 미래 까지 모두 손해이기 때문임. 오랜 세월동안 그것은 손해만 끼쳤고 그것은 사실은 쓴 열매와도 같고 날카로운 칼과 같고 뜨거운 불구덩이와 같고 독약이 담긴 그릇과 같고 어두운 함정과 같고 친한척 다가오는 사기꾼과 같고 요술에 홀리는 기분처럼 나쁜것임"

사리자 : "그럼 반야바라밀다를 어떻게 수행해야됩니까 ?"

* 보살(보리살타, 보살마하살)=(마하:큰)깨달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이미 깨달은 사람으로 의역해도 좋겠다.
* 반야바라밀다=크나큰 지혜, 깨달음, 진리로 의역해도 좋겠다.

부처님 : "이렇게 보아야 한다. 실제로는 보살이 있되, 보살이 있다고 보지 않아야 한다. 보살의 이름을 보지 않아야 한다. 반야바라밀다를 보지 않아야 한다. 반야바라밀다의 이름을 보지 않아야 한다. 그러면 행함을 보지 않으며, 행하지 않음도 보지 않는다. 왜냐하면 보살의 자성이 공하며 보살의 이름이 공하기 때문이다. 공한 이유는 무엇이냐면, 물질은 자성이 공이어서 공으로 공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질은 공이어서 물질이 아니며, 물질은 공을 잃지도 공도 물질을 잃지도 않으므로 물질이 곧 공이고 공이 곧 물질이다. 느끼고 생각하고 행하고 의식하는 자성이 공이므로 공으로 공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느낌 생각 행함 의식은 공을 잃지도 않고 공도 느낌 생각 행함 의식을 잃지 않으므로 느낌 생각 행함 의식은 곧 공이요. 곧 공이 느낌 생각 행함 의식이다. 왜냐하면 이는 다만 이름이 보리이며 살타인데 (보살) 보리살타라고 하면 이름이 있을뿐인데, 물질 느낌 생각 행함 의식이라고 한다면 이같은 자성은 생김도 없고 소멸도 없으며 더러움도 없고 깨끗함도 없기 때문이다.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 생김도 보지 않고 소멸함도 보지 않으며 더러움도 보지 않고 깨끗함도 보지 않는다. 왜냐하면 다만 거짓으로 이름을 붙이어 각각의 분별을 일으키고 거짓으로 이름을 붙이어 언설 논쟁을 일으키며 이렇게 집착을 내기 때문이니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때 이같은 온갖것을 보지 아니하니 때문에 집착을 내지 않는다. 또한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때에는 이렇게 보아야 한다. 보살은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부처는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물질은 다만 이름이 있을뿐이요. 느낌 생각 행함 의식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며, 눈으로 보는것들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귀로 듣는것, 코로 맡는것, 혀로 맛는것, 몸으로 맏는것, 마음에 맞는것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소리, 냄새, 맛, 감촉이라는 법의 영역도 다만 이름이 있을뿐이며, 그것들의 경계 또한 이름이 있을뿐이며, 그것들로 아는 것 또한 이름이 있을뿐이며, 그것들로 느끼는 것 또한 이름이 있을뿐이며, 땅 물 불 바람 공기 등 알고 있는 모든 요소들 또한 이름이 있을 뿐이다. 인연은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그 연에 생기는 법 또한 이름이 있을 뿐이요. 행하는 것 아는 것 물질 감각 접촉 느낌 애욕 집착 존재 태어남 늙음 죽음 걱정 한탄 고통 근심 번민 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보시바라밀다(베품)는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 해탈은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괴로움은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 소멸 또한 이름이 있을 뿐이요. ....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모든 부처님의 위없이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다. 모든것이 얻을 수 없는 공인데, 다만 세속을 따라 거짓으로 이름을 붙였을 뿐이니, 모든 법 또한 그러하므로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는 나라는 존재부터 보는 모든것에 이르기 까지 있다고 보지 아니하며 또한 온갖 법의 성품이 있다고도 보지 않아야 한다. 모든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 모든 부처님의 지혜를 제하고는 온갖 지혜로도 미칠수가 없나니 얻을 수 없는 공이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이 보살마하살은 이름과 이름지은바에서 모두 얻을 수 없으니, 보지 않음으로서 집착이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반야바라밀다를 능히 수행한다면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잘 수행하는 것이다. ... "

아직 읽는 중입니다...67쪽까지 읽음 / 총 12000 여 페이지(60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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