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30일 월요일
드라마로 외국어 공부의 한계와 외국어를 잘하는 방법
드라마로 외국어를 공부하는것은 한계가 있다.
계속해서 보면
귀는 열리는거 같은데,
입은 말을 하지 않으니, 실력이 늘지 않는다.
아이폰 Siri 시리에게 말을 해 보면,
발음,억양 문제인지 100% 인식을 하지 못한다.
일본어는 100% 인식을 하던데, 영어는 발음이 문제다.
방구석 영어공부의 한계인가?
그러하다면, 작문실력이라도 늘어야 하는데.. 그것도 어렵다.
학교 시험 공부 하듯
따로 몇분 몇시간을 짬을 내어 공부를 하는것 또한 한계가 있다.
그렇게 외운 단어나 문장은
몇일 후 면 모두 잊어버린다.
어렴풋이 기억은 나는데, 다시보면 알겠지만, 대체 뭘 외웠는지 모르겠다.
써먹질 않으니 그렇게 끈질기게 외워도 소용없다. 잊어버리기 마련..
말하기 회화를 잘하려면
학원을 다니든, 외국인 친구를 만나든 해서
말을 많이 해야하는데, 학원은 너무 비싸다..
외국인 친구를 사귈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펜팔또한 한계가 있다.
펜팔로 외국어를 공부하는것은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흥미가 절반이상이라
쉽게 다가갈 수 있고, 빠르게 기초를 닦을 수 있다 착각하지만
펜팔을 하지 않게되면, 모든것들이 기억나질 않는다.
스페인어 펜팔을 해봤는데,
그땐 정말 열심히 공부 했는데.. 우노, 도스, 뜨레스, 꽈드로, 씽코..
지금은 간단한 인사말 하나 조차 기억이 안난다.
드라마로 공부하는건 리스닝이 한계다.
(영어로 된 자막이 있다면 단어공부에 좋겠지만)
모르는 단어는 그냥 흘려 들을 수 밖에
일본어를 드라마로 공부할때는 이랬다.
처음엔 무슨말인지 몰랐다.
듣고 듣고 듣고 또 듣다보면
처음엔 말도 안되게, 대사를 따라하곤 했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거의 대부분은 따라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들은것을 글로 적어보라 그러면, 못적겠지만)
영어도 그렇다.
듣고 듣고 보고 듣고 하다보니
처음엔 단어 몇개만 들렸는데,
이제는 문장이 들린다.
모든 대사를 따라 말할 순 없지만,
간단한 문장 정도는 따라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자막없이 100% 이해하며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글로 내 생각을 모두 적을 수 있고
하고 싶은 말을 모두 할 수 있는 실력이 되었으면 좋겠다.
따로 시간을 내어 외국어 공부를 하는건
정말이지 어렵고 꾸준하게 되지 않는다.
매일매일 외국어를 재밌게 해야한다.
아니면 외국어를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있든..
꾸준히 할 수 있어야 한다.
일본어를 한창 공부할땐, 사투리도 공부했는데,
사투리는 사투리를 쓰는 지역에서
그 사투리를 계속써야 머리속에 남아있고, 입에 익숙 할텐데
그게 아니다보니, 배우는 그땐 정말 재밌었는데, 안쓰니 잊게된다.
외국어도 사투리와 마찬가지.
계속 써야 잘하게 된다.
외국어를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야 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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