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지 않는 이유
너무 생각이 많고 걱정이 많고 게을러서이다. 하면 할수 있고 금방 되는데 으레짐작해버린다. 운동,가꾸기,책읽기,자기개발,가족과 시간보내기.. 등등 모두 간단히 해낼 수 있는것들인데, 하지 않았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다. 처음에는 계획도 있었다. 미리 생각하고 단정해버려 하지 않았다. 하면 되는데, 막상 하려니 머뭇거렸다. 이유 수십가지가 떠올랐다. 춥고, 귀찮고, 따위의 변명도 있었지만 으레짐작으로 먼저 일어날 일들에 대해 상상해 버렸다. 미리 상상해버리니 일이 너무 많다고 여겼고 춥고, 덥고, 번거롭고, 귀찮고, 돈도 없고 변명거리가 점점 늘었다. 그래서 두 손을 허리춤에 대고 곰곰히 천천히 나의 내면을 들여다 보았다. 아.. 나는 할 수 있고, 하면 되고, 쉬운건데 왜? 으레짐작해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대해 걱정부터 하고 있으니.. 겁먹지 말고 부딪혀 행 할 수 있으면.. 마음먹은 계획한 일들이, 하나둘씩 이루어지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