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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하면, 이성을 상실하게 된다.

네이버 주식 종목토론실(종토방)을 보면
몇년 동안 한 종목에 거주하며
글을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는 사람이 보인다.

이런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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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아주 많거나
글이 아에 없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사람들의 글 특징은
꾸준하고 굉장히 비판적이라는것에 있다.

여기서 꾸준하고 굉장히가 중요한데

1. 꾸준이라는 기준은
글이 몇개 없는경우는
가만히 몇달간 살펴보면
비판적인 글을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는것이 발견된다.

2. 굉장히라는 것은
비판적인것이 굉장하다 라는 뜻이다.
그 사람들의 글을 보면
보통 주가하락을 예측하는 글이 대부분인데
그것도 굉장히 꾸준하게 말이다.

이러한 집단은 대게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사람과
자신의 글만 쓰고 소통하지 않는 사람
두분류로 나뉘는데

자신의 글만 쓰고 소통하지 않는사람은
하락을 예상하는 글을 쓰고 삭제하는것을 즐기며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사람은
글을 삭제하지 않고
굉장히 적극적으로
다른사람에게 하락할것이라는 암시를 준다.
공격적인 댓글을 다는것도 적극적이다.

대체로 몇년동안에 걸쳐, 아이디가 나타나는 것으로 봐선
상당한 고점에 물려있는것으로 예측할 수 있는데

그 글들의 역사를
주식 차트와 함께 보면
상당히 고점에 매수한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2~3년 전부터 윗꼬리를 길게 달며
크게 하락하여
이렇다 할 상승한번 없는 종목이 대부분이었다.

익절이나 손절을 했다면
게시판에 상주하며, 비판적인 글을 지속적으로 달 이유가 없겠지만

손절을 못하고 있다면
예상대로 이성을 상실하여 글을 쓰고 있는것으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

그런데, 이상한점이 있는데
왜? 손절못한 사람들은 상승이 아닌
하락만을 외치는 것일까?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주식을 고점에 매수하였고, 주가는 몇년동안 하락하고 있고
손절하지 못했고, 그렇다면 더더욱 상승을 외쳐야만 할텐데
매수한 가격이 오도록 기도하는 희망찬 글을 쓰기는 커녕

하락을 예상하며, 그 현상을 즐기는것처럼 보였다.
마치 비관이라는 단어가 글 작성자의 온몸을 휘감아
더이상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그런 모습이었다.

손절을 못하고
고점에 물렸지만
하락을 예측하고
하락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의 예측을 즐긴다.

그렇게라도
자신의 예측이 맞다고 증명하여
잠시나마 행복에 빠지는것인가?

자신의 실패를 부정하고
손절하지 못하는 인간이
나락의 어디까지나 떨어질 수 있는지?

매를 맞으면서 희열을 느끼는 마조히즘(매조키스트) 같은 모습과
때리면서 희열을 느끼는 새디즘(새디스트) 같은 모습을 동시에 보이는 그들은,
주식을 함으로서 이성을 잃어버린 변태와 같았다.

이 두 모습이야 말로
벤저민 그레이엄이 말한
미스터 마켓의 두 얼굴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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