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February 9, 2016

무료백신 AVG 버리고 다시 Avira 로 갈아탐

AVG 성능은 좋긴한데, 서비스에 등록되는 프로세스가 많아 무거움.

그리고 수시로 PC튜닝을 하라며 유료결제를 권유하는 창이 뜸;

그래서 Avira 로 다시 복귀~ 그런데 한글은 더이상 지원하지 않는다고...

설치시 Speedup 등의 부수적인 프로그램들도 설치를 하라고 뜨는데 Skip 함.





가볍고 좋은~ 이젠 로그인 따위 하지 않아도 Protected로 기본 기능을 쓸수있게 바껴있음.

서브라임텍스트 버리고, 아톰으로 갈아탐. FTP 설정하기

서브라임 텍스트가 3096에서 3103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라이센스가 사라져버렸음.

UNREGISTERED 로 써도 크게 불편한건 없지만 (간혹 등록 권유창이 뜸)

70달러를 내고 쓰기엔 돈값에 비해 너무 불편함 (가볍긴 하지만)

그래서, 적절한 무료 에디터를 찾던중

요즘 뜨고 있다는 Github 에서 만든  ATOM(아톰)을 쓰기로 결정

https://atom.io/ 에서 다운로드 후 설치를 완료.

FTP 를 설치하기 위해서

File > Settings


셋팅화면에서 Install 을 선택 후 ftp 로 검색을 하면 Remote-FTP 를 Install


설치가 완료되면, Package > Remote-FTP 가 생김


Create FTP config file 을 선택하면,

.ftpconfig 파일이 생성되는데, FTP 접속 정보를 입력하고 저장.

Toggle 선택하면 FTP 익스플로러가 열리고, 해당 FTP 로 접속됨.

Saturday, January 30, 2016

끝났다.. ㅠㅠ

그녀와 함께탄 버스~ 눙누난나♬

환승 정류장에서 함께 내렸다.

보고 또 봐도 그녀는 퍼펙트!

우산을 씌워주며 말을 걸고 싶었지만,

저만치 먼저 앞서 간다.

겨울비는 소리 없이 오고,

버스를 기다렸다.

예상 도착시간 27분.. (감사합니다)

그녀는 무심히 휴대폰을 만지작거린다.

머리는 염색을 한듯, 검은색에서 갈색 빛으로 바뀌어있다. 옆모습이 예술이다..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안녕하세요?"


(들린걸까?)

.
.
.

너무 멀리 떨어져서 말을 한듯 하다.

하지만, 그녀가 나를 곁눈질로 힐끔 쳐다 봤다.

그리고는 곧바로 무심히 고개를 돌려버린다.

???

못들은 걸까? 못들은척 하는걸까?

귀에는 아이폰 이어폰이 꼽아져 있었지만,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에 힐끔 쳐다 봤으니, 들었을테지.
...
..
.
그런데, 그 이후로는 고개를 돌려 옆모습도 보여주질 않는다...
.
.
.
뒷모습만 5분째
...
..
.

정막...

그녀가 갈아탈 버스가 도착했고

그녀는 버스를 환승해 갔다.

...

뭔가 잘못되었다..

내가 예상한건 이게 아닌데,

내가 타야할 버스는 18분이나 남았다...

아...ㅠㅠ 내가 왜그랬을까? 부끄러움이 밀려온다. 내인생 이불킥 사건 추가요 ㅠㅠ

그 짧은 십여분간이 마치 수십시간 처럼 느껴졌다. 

그래도 먼저 말은 건내봤으니, 대답은 못들었지만 그게 어디냐?

이제껏 여자에게 먼저 말을 걸어 데이트 신청해보려고 처음 용기내어본것이 대단하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애썼지만, 부끄러움과 안타까움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버스는 왜이리 안오는지,,,

시간의 상대성을 몸소 체험했다. 

하루종일 아침의 그 일이 떠올라 일이 제대로 되질 않았고, 퇴근 버스를 기다렸다.

다음에 만나면 어떻게 하지? 다시 "안녕하세요?" 라고 말을 걸어볼까?

아니면 무슨말이라도 해야 할것같은데... 고개를 돌려 대답하지 않았다는건? 

설마.. 라는 생각을 하는찰라, 버스가 왔다.

버스에 올라타 카드를 찍고 빈자리를 찾는 그때,

그녀가 맨 뒷자리 오른쪽 좌석에 앉아있다.


나를 발견한 표정이 무슨 똥벌레를 발견한 마냥, 굳어지더니... 인상을 팍쓴다.

아차...

아침의 그 사건은, 큰 실수 였구나...

미안하고 쑥쓰러운 마음에 한동안 그 쪽을 바라 볼 수 없었고,

달리는 버스의 앞창문만 응시를 했다.

그 다음 정류장, 다음 정류장...

아직도 화가나 있는걸까? 휴대폰 액정화면으로 비취는 버스뒷자리를 바라보았다.

응?

그녀가 없다.

고개를 돌려 살펴보니, 그녀가 정말없다. 

나보다 훨씬 뒤에 내려야할 그녀가, 내린것이다.

아마도

퇴근길 버스를 타는 나를 발견하고는, 무슨 스토커에 쫓기는 여성마냥 도망친듯 하다...
... 끝났다. 정말 끝났다. 내가 예상치도 못했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되어버렸다.

....................... 

괜히 내가 나쁜놈이 된것마냥, 범죄자가 된듯한 기분이다.

"안녕하세요?" 라는 말이 그렇게 무서운 말인지... 

하긴 누가 어디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른 말이겠지만,

강동원이나 조인성, 원빈, 현빈 같은 연예인이 인사를 했다면, 이야기가 달랐을 텐데,

오타쿠 흙수저 새벽같이 버스나 타는 버스남이 "안녕하세요?" ???

입장바꿔 생각했어야 했는데, 모든게 내 잘못인듯...

정말로 더 큰일이 되기전에, 버스 승차 시간대를 바꿔야할것같다. 

'잘 알았습니다. 미안합니다. 앞으로는 말 걸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다시 보더라도, 쭈욱 모른체 그냥 지나가겠습니다.

찝쩍남 스토커로 찍히긴 싫거든요. 그런 남자도 있겠지만, 나는 그냥 흙수저 버스남이라..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차지 한다? 경찰에 신고나 안당하면 다행이게요.

열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 열번 찍다 경찰에 신고나 안당하면 다행이게요.

그래도 내 인생 처음으로 용기내어 여자에게 말을 걸어보았다는데, 의미를 두겠습니다.
그렇게라도 위안을 삼아야 최소한 이불킥은 하지 않을것 같네요.

하긴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에 웃는 얼굴로 반갑게 "안녕하세요?" 라고 대답해주는 여자가 더 이상한거죠.

얼마나 험악한 헬조선 세상인데, 당연한 결말인데, 

2016년 1월 한달간,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꿈을 꿨습니다. 

그래도 좋은 꿈이었네요. 금방 깨버려서 아쉽지만,

앞으론 실행에 옮기진 않으렵니다. 

황금알을 낳는 오리 였는데, 내 손으로 그만...

차라리 말을 걸지 않았더라면, 연예인 보듯 계속 볼 수 있었겠죠?

다시 AOA 나 Apink 에이핑크 같은 누구에게나 웃어주는 여자 아이돌이나 응원하며 살아야 하는걸까요. 평생을 그렇게??

아니면 나쁜 남자가 되어 여자를 후리는 방법을 터득이라도 해야 하는건가요?

평범한 흙수저 버스남은 그저 서럽게 오늘도 웁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