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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증권사 객장에서 있었던 이야기


2002 월드컵 즈음 인가?? 훨씬 전이었나?
삼성전자가 30만원도 안할때가 있었어.

그때, 교복 같은 옷을 입고
대우증권 객장에 간일이 있지.

HTS 가 많이 발달하기 전이라
그때만 해도 객장엔 사람이 넘쳐났는데

북적거리는 사람들 통에
창구 직원들은 엄청 바빴어.

몇대없는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로
AAA 주문 1000주. BBB 500주 매도. 라고 종이에다가 적어 내면
대신 주문해주는 직원도 있었고 그랬지.

바쁜 직원들 중에 제일 예쁜 언니가 있었지.
그래서 그 언니에게 다가가,

" 바쁘지만 하나만 물어볼께요 "

" 창구 언니 삼성전자 어때요? " 그랬더니

" 아직 학생인거 같은데? 몇살이니? " 라고 하더니

" 삼성전자 보단 XXXXXX 을 사는게 어때?
삼성전자는 비싸서 많이 사지도 못하고,
이거봐, 차트상 전고점이 앞에 있는데다가, 매물벽이 어쩌고 저쩌고
XXXXXX 은 100원 밖에 안하니까,
50원만 올라도 .... 차트가 어쩌고 저쩌고 저쩌고 "

...

"아----- 그럼,  한국통신은 어때요?  망하지는 않을거 같은데 "

" ... 지금 많이 바쁘단다. "

" 네 ... "

그리고는 더 물어보지 않았고
푹신한 쇼파에 앉아
전광판과 바쁜 사람들을 한창 구경했어.

그때 그 직원 언니가
삼성전자를 사서 지금까지 보유했다면,,,  15년이나 보유했어야 했겠지만
지금 200만원 가까이 하니까, 원금의 7배를 벌었을텐데...

BNF 처럼, 단기타자로 성공하는 사람도 있지만
워렌버핏 처럼, 장기투자로 성공하는 사람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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