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er Ads

제빵은 너무너무너무 어렵다..


"빵은 사먹는것이다."가 결론이다.
빵 만들기는 정말 어렵다.

학원을 다닌적은 없고,
제빵책을 사서, 레시피 그대로 계량을 해서 만들었으나

겉은 딱딱한 벽돌이고,
안은 쫀쫀한 떡같은 빵이 나오기 일쑤였다.

반죽을 처음할때
느껴지는 손가락 손가락 사이에 떡진 밀가루..
주방이 온통 밀가루 난장판이 되어버린다.

발효는 더어렵다.
위로 봉긋 부풀지 않는다.
옆으로 퍼지기만 할뿐..
구워도 부풀지 않는다.

굽기도 어렵다.
책에 나온 레시피대로
굽는다고 전부가 아니다.

우선,
오븐이 가정마다 천차만별인데다가
책대로 15분 20분 굽는다고
부풀러진 노르스름 먹음직한 빵이 나오질 않는다.

이래저래 난관이 따로없다..
제빵에 재능없는 스스로에게 질책할 뿐이다..

학원에 다닌다 해도
빵집에나 있을것 같은 학원의 대형 오븐 설비를
집에 그대로 갖추질 않는이상
학원에서 만든 빵만큼,
집에서 나오질 않겠지..

http://www.thefreshloaf.com/lessons/yourfirstloaf

해외 블로그나 유튜브의
유럽 가정식 빵만드는것을 보면
정말 대충대충대충 하는데도
쉽게 빵이 만들어진다.


밀가루를 채치지도 않고,
이스트 소금 설탕 물을 계량하지도 않고 아무렇게나 넣어서
숟가락으로 설렁설렁 반죽을 하는데도 말이다.

한국에서 산 빵책을 보면
밀가루는 꼭 강력분이여야만 하고
밀가루를 꼭 채에 쳐야 하고
반드시 계량을 해야 하고
시간을 엄수해야하고...

마치 동네 뒷산 등산하는데
에베레스트 K2 등산복으로 무장하거나
취미 운동으로 자전거를 타기위해
자전거 경륜용 풀세트로 완전 무장을 하는 느낌이다.

유럽인에게 주식이 빵이기 때문인지? 설렁설렁 해도 완벽하게 나오는데
한국인은 빵을 만들기 어려운걸까? 외국인이 쌀밥을 하면 이런느낌일까?

괜히 밀가루만 몇십키로 쓴거같다...
특히나 화이트사워종인가 뭔가하는 천연효모를 만드느라
밀가루를 많이 썼다. 그냥, 이스트 사서 쓰자.

기포가 조금식 올라오는것 같더니
너무 시큼해져서 금방 물이 되어 버리질않나...

과일물 썩혀서 천연 발효 빵만들기는 너무 어렵고
밀가루 물 썩혀서 천연 발효 빵 만들기는 더더욱 어렵다.

화이트사워종인가 뭔가로 만들었더니
빵이 너무 시큼하고
밀가루 냄새가 많이 난다..


천연효모는 좀 위험한거같다.
효모 = 세균 아닌가!
자칫 잘못 만들었다간 
위험한 균을 먹을 수도 있지 않을까?
빵 만들 시간이 아무리 남아돌아도, 
빵은 사서 먹는게 속편할거 같다..

No comments

Copyright 2016, minki.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Blogger.